미국 앨라배마 신혼집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 Our 2020 Christmas Tree in Alab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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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중순부터 우리 동네 스트릿 주민들이 하나 둘 씩 트리를 꺼내 장식하기 시작한다. 우리는 미국 남부 앨라배마 주에 주택집에서 살고 있는데, 이 곳에서는 어떻게 크리스마스 트리 + 야외 장식을 하는 지 공유하고자 한다.

 

 

 

Hobby Lobby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품

 

 

하비라비(Hobby Lobby)라는 가게에 가면 인테리어+익스테리어 소품들을 계절/명절에 따라 구입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용 장식품들로 벌써부터 빼곡 찬 모습. 우리는 이 곳에서 크리스마스 리스를 구입했다.

 

 

 

 

 

크리스마스 리스 (왼쪽이 새 거)

 

 

 

미국 주택 현관문에 크리스마스 리스를 기본적으로 달아준다. 우리는 그동안 리스가 1개 뿐이었는데 ㅠㅠ 드디어 하나를 더 구입해서 넓은 문에 필요한 리스 두 개가 생겼다. 오른쪽은 1-2년전에 구입한 거라서 벌써 흰색 가루들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지만.. :) 리스를 문 너머로 걸기 위해 리스걸이(행거)도 같이 구입해주는 센스.

 

 

 

 

 

나의 작은 크리스마스 불빛축제

 

 

우리 앞마당 화분에는 회양목과 측백나무 두 그루가 있어 크리스마스 전구를 밝히기에 제격이다. 내가 애정하는 태양열전구를 이용해 나만의 작은 크리스마스 불빛축제를 열어본다. ㅋㅋㅋ ♡ 작은 전구들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뿜뿜하게 만들어준다. 

 

 

 

 

 

밤이 되면 예쁘게 빛나는 크리스마스 불빛

 

 

 

또 이맘 때 쯤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고 나서는 이걸 또 뽐내줘야 제 맛인게 ㅋㅋ 블라인드를 살짝 돌려서 크리스마스 트리 전구 불빛을 창 밖으로 보여주는 게 국룰....ㅋㅋ 그래서 겨울에 미국 주택가 돌아다니면 크리스마스 트리를 외부에서 보이게 해둔다. 

 

 

 

 

 

오후의 크리스마스 트리

 

 

 

주말에 우리집도 크리스마스 트리를 차고에서 꺼내 들여왔다. 벽난로 선반 위에는 가랜드를 두고, 크리스마스 트리는 이번에 기본 골드+실버에 레드포인트를 준 오나먼트로 꾸며보았다. 또 트리 스커트라고 크리스마스 트리 받침이 있는 곳 주변에 두르는 천을 구입해서 깔아줬더니, 울집 냥 벨라가 트리스커트 위에서 앉아있는 걸 무척 좋아했다.

 

 

 

보일듯 말듯 신비주의냥 벨라

 

 

 

저녁의 크리스마스 트리

 

 

 

이번에 조금 더 공을 들여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몄더니, 역시나 태가 난다. 내가 봐도 좀 예쁘긴 하다. ㅋㅋ 저녁에는 더 밝게 빛나는 크리스마스 트리~!. 이게 또 껐다 키기 귀찮은데, 가랜드는 타이머에 연결해서 지정해둔 시간에 껐다 켜지게 해두었고, 크리스마스 트리는 스마트 플러그인이라고 타이머랑 비슷한데 이건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앱으로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다는 게 다른 점이다. 아주 간편하고 좋다.



 

 

아침 햇살을 받은 크리스마스 트리

 

 


아침에 햇볕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데 그게 또 크리스마스 트리를 더 예쁘게 보이게 해준다. 조만간 트리 스커트 위로 포장된 선물들이 하나 둘 씩 올라올텐데, 그럼 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더 실감이 나겠지..? 이번 년도에는 스카일러 가족들을 우리 집으로 초대해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했다. (원랜 우리가 시부모님댁으로 갔었음) 그래서 이번엔 벨라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 거 같다. ㅋㅋㅋ 



가든 플래그

 미국 주택집 마당을 보면 깃발을 걸어놓은 곳이 많다. 우리도 그동안 가을용 플래그를 걸어놨는데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깜찍한 산타 냥이 깃발로 바꿨다.


크리스마스 가든플래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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