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골 앨라배마 현지 미용실에서 발레아쥬 염색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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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골 앨라배마 주 미용실

 

내 머리는 숱이 엄청 많아서 어느 미용실에 가든 타박을 받는다.; 애틀랜타 한인미용실에서도 결국 다시는 안왔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간접적으로 들었고, 그 후 앨라배마 헌츠빌에서 염색으로 가장 유명한 현지 미용실에서도 두어달 기다려 간 예약 당일에 내 머리를 염색해줄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명분은 매직한 머리라 안된다고.

 

아무튼 머리 숱 때문에 한인 미용실이나 현지 미용실에서나 거부당한 전적이 너무 많은데, 스카일러가 결국 시골에 있는 뉴질랜드에서 온 미용사분에게 가보자고 했다. 그분은 왜 매직때문에 염색이 안된다했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바로 발레야쥬를 해주셨다.

 

 

발레야쥬 한 당일

 

내가 원한건 좀 더 베이지색의 갈색이었는데 핑크색으로 나왔다. 메탈릭인가 뭔지... 빛에 따라 색이 달라보이는 약품처리도 해주셨다. 무엇보다도 발레야쥬 + 일단 염색을 해주셨다는 거에 감격이었다. 🥰 친절하시고 예의있으시던 미용사 분! 다음에 오면 하이라이트에 좀 더 신경쓰면 될 거 같다고 하셨다.

 

 

 

 

시간이 갈 수록 좀 더 갈색에 가까워진 머리색

 

이렇게 해서 숱 많은 내가 미국 온 지 5년만에 염색을 해봤다는 이야기.........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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