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여행] 하더클룸 전망대에서 점심식사를 Harderkulum 그린델발트 쿱 삼겹살 구워먹기, 그린델발트 스냅사진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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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둘째날 & 셋째날 - 그린델발트 쿱 삼겹살

스위스 하더클룸 전망대 

 Harderkulm · Switzerland

글 · 사진 ⓒ 제이드앤스카일러 



지난 번 그린델발트 미리암 샬레 포스팅에 이어, 그린델발트 쿱으로 장을 보러 떠났다. 이 날 저녁 메뉴는 역시나 삼겹살. 안타깝게도 그린델발트 쿱에는 쌈장이나 김치를 팔고 있지 않았다. (인터라켄 동역 쿱에는 둘 다 있었다.)

We headed to Coop in Grindelwald for grocery shopping. We wanted to eat fried pork belly for dinner. There are many Korean travelers in Switzerland, Coop -the biggest grocery chain- started selling pork belly.



쿱에서 산 삼겹살로 저녁을 Cooking Pork Belly


숙소에서 쿱까지 10분 남짓 걸었을까, Eiger+ 라는 빌딩 안으로 들어가면 지하에 쿱이 위치해있다. 계단을 내려가자 예쁜 꽃들이 보였다.

It took us about 10 minutes to get to Coop. Coop was underground in Eiger+ building. I saw these flowers as I took down the stairs.



에어비앤비 숙소다 보니 샴푸가 없어서 스위스 샴푸도 사오고, 비닐봉지를 남발하는 미국 식료품점과는 달리, 장바구니를 사야해서 쿱에서 파는 쇼핑백도 하나 사왔다.

Our Airbnb didn't have a shampoo, so we bought one Swiss shampoo. Unlike american grocery stores, Coop doesn't give you free plastic bags. So we bought this grocery bag as well.



독일어로 삼겹살이 뭔지몰라 대충 생긴 것 보고 사왔는데 다행이 삼겹살이었다.

I didn't know what pork bell was called in German, I just went by the look. I got the right one.



미리암 에어비앤비에 있는 식기류를 이용해서 삼겹살을 구웠다. 생삼겹살이라 그런지 정말 신선해보였다.

I cooked the pork belly using Myriam's utensils. The pork belly looked really fresh.



햇반은 없어도 엉클 벤 밥을 사서 냄비밥으로 해먹고 쌈장 대신 소금을 찍어먹었다. 없으면 없는대로,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있었던 저녁.

We didn't have Korean pre-cooked rice, but we bought Uncle ben's rice. We seasoned the meat with salt since we didn't have Korean meat dipping sauce -Ssam Jang-, but the dinner was still good.






그린델발트의 아침 Grindelwald in the Morning


다음 날 새벽, 아침에 일어나 사진을 몇 방 찍고는 다시 잠에 곯아 떨어진 나와는 달리, 아침 산책을 다녀온 스카일러. 그날 아침 따라 날씨가 정말 좋아서 아이거 산이 참 아름답게 보였다고 사진을 많이 찍어왔다. 이런 곳에서 스냅사진을 찍으면 정말 예쁘겠다는 생각에 다음 번에는 가족들을 모시고 다시 꼭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카일러 말로는 이 곳 가는 길이 생각보다 가파랐다고 한다.

Next day, we woke up early in the morning. I took some pictures out of the chalet, and came back to sleep some more. Skylar wanted to walk around the village because the weather was really good. He took some really good pictures of the Mt. Eiger up close. It made me want to bring my family here and take good pictures of them. Skylar told me the way to get here was quiet steep. 



이른 새벽에 샬레에서 몇 발 자국 나와 안개 낀 그린델발트를 몇 장 찍고는 잠에 빠져버린 나.

I walked out of the chalet and took these pics of foggy Grindelwald and went back to sleep.



그런 나와는 달리, 부지런함을 떨며 혼자 여기까지 산책다녀온 스카일러. (그 날 발에 물집이 잡혔다고 한다.)

While I was sleeping, Skylar walked all the way here alone, and got some blisters on his feet lol.








하더클룸 전망대 Harderkulum, obervatory


늦잠을 자고 일어나 향한 곳은 인터라켄 동역. 그곳에서 하더쿨룸까지 도보로 얼마 걸리지 않는다.

We went to Interalken OST station. It only takes a few minutes to get to Harderkulum by foot.


카드단말기 처리 속도가 느려서 조금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탑승할 수 있게 되었다.

The card reader was so slow that we had to wait a bit to pay the tickets.



맨 앞 칸에 탑승해서 올라가는 경사도를 보자니 은근히 긴장되었다.

We were at the head of the tram, and watching how steep the track was made us nervous.



큰 수고로움 없이 정상에 이리 쉽게 올라올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날씨도 맑게 개어 인터라켄의 두 호수들을 잘 감상할 수 있었다.

It was really easy to get to the mountain top. The weather cleared out at the perfect timing.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전망대에서 사진 몇 장 찍고 바로 옆에 있는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허기를 떼우기로 했다.

It was super windy, we decided to have lunch in the restaurant right next to the observatory. 






우리가 주문한 건 다름 아닌 인터라켄 맥주... 맥주 안좋아하는 난데, 정말 맛있었다.

We ordered an Interlaken beer. I am not a beer person but this was really good.



역시 토마토 스파게티만 먹는 스카일러는 스파게티 볼로네?를 주문했는데 이것도 맛있었다. ㅋㅋ 스위스 음식 기대 안했는데 다 맛있었다.

Skylar ordered tomato spaghetti again. But this one was good too. I liked most of Swiss dishes.



피자도 역시 스위스 치즈가 올라가서 그런지 쫄깃쫄깃하면서 도우가 얇아 정말 맛있었다.

Pizza got Swiss cheese. That was all this needed!



 식당 화장실을 이용하고 출구로 나가는데 식당 출구 뷰가 이렇게 멋지다니 감탄하면서 찍었던 사진

We were leaving the restaurant and the view through the entrance was amazing.




하더쿨룸 전망대에 있는 소와 사진 몇 장을 더 찍고, 하산하기로 했다.

We took a few pictures with the cow statue in the observatory before heading down.



아름다웠던 하더쿨룸에서의 두 인터라켄 호수들 전망

Panorama shot of Interlaken with two lakes.






하더쿨룸 트램을 타고 내려가는 경사도 때문에 또 은근 겁이 났지만 얼마나 안정적으로 내려가던지, 스위스에 좋은 인상만 받고 떠난다. 동굴을 지날 때는 흡사 지옥에 들어가는 것 같은 조명이었지만, ㅋㅋ

The tram drove slowly even though the track was very steep, we felt safe. There was a one tunnel on the way down and the lights made us feel like we were going into dungeon.



호수 건너 방향에서 바라본 하더쿨룸

Harderkulum across the lake




인터라켄 동역과 아주 가까웠던 하더쿨룸. 스카일러가 오고 싶어해서 왔는데 생각보다 구경하기 좋은 전망대여서 만족스러웠다.

Harderkulum was close from Interlaken OST station. Skylar wanted to come to Harderkulum. I was happy with the place as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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