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미국주택 4월 화단 🌼 보스코벨, 크리스티나, 폭스글러브, 디기탈리스, 호스타, 엔들리스썸머 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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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정원

 

 

월간정원

Gardening in Alabama, April, 2021

 


(c) 글,사진 JadenSkylar

 

 

Hydrangea Endless Summer (Blue)
화단 뒷 편, 호스타와 휴케라 정원

 

 

 

내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수국, 엔들리스 써머(Endless Summer)가 드디어 내 손 안으로 들어옴.

여름 내내 지지 않고 핀다고 유명한 그 수국 🙆‍♀️ 이 화분에선 파란 꽃으로 올라오길래 단숨에 줍줍

 

 

 

Japanese Maple Autumn Full Moon

 

 

작년 말 심었던 일본단풍나무인 어텀 풀 문이라는 단풍인데

봄 여름에는 밝은 라임색의 넓은 단풍잎사귀를 보여주다가 가을에는

밝은 오렌지빛으로 물든다고 한다.

월동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스러웠는데, 다행이 올 봄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는 중이다.

 

 

 

Hosta Autumn Frost

 

단풍나무 옆에는 선명한 무늬를 가진 호스타 어텀프로스트가 올라오고 있고,

그 위쪽으로 호스타 과카몰리가 작년에 비해 두 배는 더 커진 모습으로 성장 중이다.

(그 옆쪽 호스타는, 호스타 순이 올라올 때 실수로 밟아서 호스타 잎이 찢어짐 ㅠㅠ)

 

 

 

Digitalis(Foxglove) Dalmatian Peach
Digitalis Strawberry(Pink) & White

폭스글러브 사이 스카일러 ㅋ 그 옆에 블러드굿 단풍

 

 

 

내가 작년 가을, 씨앗부터 직접 길러 노지월동을 거치고 개화한 폭스글러브(디기탈리스)

하얀색은 키가 엄청 크는 종인데 그런걸 모르고 그냥 막 심었었다. 

그런데 의외로 다른 키높이 때문에 의도치 않게 동화같은 분위기가 났다.

아프리콧 색감의 폭스글러브도 씨앗부터 키운건데 이건 핑크/흰색 폭스글러브에 비해

키가 작은 종류이다. 색감이 그라데이션으로 바뀌는게 너무 예쁘다 🧡💛

디기탈리스는 꽃이 아래부터 피고 지며 위로 올라가며 개화하는 특성을 가졌다.

어느 날은 허밍버드(벌새)가 폭스글러브 꽃 속으로 얼굴을 파묻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었다.

 

 

 

 

앞마당 화단

 

 

 

 

곤충들에게 잎사귀가 많이 먹힌 상태
노지정식한지 거진 3년차 되는 보스코벨

 

 

 

작년만 해도 내 보스코벨은 다른 사람들 보스코벨에 비해 왜 꽃송이가 작고, 

꽃잎도 작을까 하고 걱정했었는데

노지정식한 지 이제 3년차 되어가니 내 보스코벨도 드디어 온전히 자리를 잡은듯한 모습이다.

꽃봉도 훨씬 많이 달렸고 모두 다 작년에 비해 훨씬 큰 모습으로 힘들이지 않고 피는 듯하다.

다만, 우리집 화단에 어찌나 딱정벌레(Beetles)가 많은지 그들이 부화하면서(?) 장미 잎을 다 먹어버렸다. ㅠㅠ

조만간 약을 쳐야할 듯 싶다.

 

 

 

David Austin Princess Alexandra of Kent

 

영국장미 프알켄은 올해 너무 불쌍한 모습이다. ㅠㅠ

왜인지 심은 곳은 흑점병을 엄청나게 일으키고, 딱정벌레에게 잎을 다 먹혀

잎이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 이정도 크기의 꽃을 피운 것만으로도 기적이다.

너무 미안한 마음 😥

 

 

 

Angelonia

 

일년초 안젤로니아는 정말 예쁜데, 물주기나 일조량이 까다로운 건지

잎 끝이 타들어갔다. ㅜㅜ 제발 살아주길

 

 

 

미니장미와 슈퍼벨 페츄니아

 

 

 

흔들의자 사이에 두었던 미니장미가 너무 비실거려서

새로 사온 무늬 미니장미로 교체한 지 2주 정도 넘은 것 같다.

이번 장미는 엄청나게 건강한 모습이다.

거기다 작은 페츄니아인 슈퍼벨도 너무 예쁘게 자라고 있는 중. 🥰

 

 

 

올해 신상 페츄니아 ㅋ

 

 

식물도 매년 개량하면서 나와서 신품종이 생기는데,

이게 바로 올해 2021 따끈한 신상 페츄니아 되시겠다.

정확한 품종명은 Petunia hybrida 'Electric Purple Sky'. 

마치 은하수가 꽃 하나에 다 들어가 있는 신비한 모습에 반해 질러버렸다. ㅎㅎ

 

 

 

일년초 아프리칸데이지

 

 

이번에 새로 발견한 Annual 일년초 겹 아프리칸데이지... 존예 😘

잘 키워봐야지.

 

 

 

Salvia Bumbleberry

 

 

채도 낮은 분홍과 보라색사이의 꽃이 피는 샐비아 '범블베리'라는 식물인데 

키가 작아 화단 앞쪽에 배치하기 좋은 꽃이다.

사진 속 배경의 제라늄의 보라색꽃과 아주 잘어울린다.

 

 

 

 

뒷마당 화단과 텃밭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뒷마당 화단

 

 

 

이 곳은 오후 햇빛이 들어오는 뒷마당 화단이다.

2년차에 접어든 솔체꽃 스카비오사는 이번에 대박을 터뜨린 듯하다. 

엄청난 수의 꽃봉오리는 물론, 꽃 크기가 작년에 비해 훨씬 커져서 만족스럽다.

반면, 정원용 수양벚나무는 운명을 달리한 모습이다. ㅠㅠ 작년 이 곳에 심었을 때

키가 딱 맞아 너무 만족스러웠는데 흙과 일조량이 잘 안맞았는지 올 봄, 돌아오지 않았다.

 

 

 

뒷마당도 엄청난 딱정벌레 잎사귀 공격이 있었다.
David Austin Rose Poet's Wife 개화-만개 모습

 

 

 

뒷마당에도 장미가 있는데 무려 4종류의 데이비드오스틴 영국장미 중 노란 장미들이 심어져있다.

이것 또한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앞마당 화단엔 분홍계열 장미인 보스코벨, 프알켄, 퀸오브스웨덴이 심어져 있고, 뒷마당은 노란 장미 계열인 포엣츠와이프, 티징조지아, 울러톤올드홀과 이름 모를 레몬-흰색의 영국장미가 있다.

올해 정식 2년차인 포엣츠와이프 또한 자리를 잘 잡아 엄청난 속도로 꽃봉우리를 올리는 중인데,

꽃 안쪽은 샛노랑 바깥쪽은 하얀색의 꽃잎이 있어 개화가 진행될 수록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다 향은 어찌나 상큼한지, 레몬향과 장미향이 잘 어울려져 향으로는 스카일러의 최애 장미가 됐다.

 

 

 

이름 미상의 데이비드오스틴 장미
David Austin Wollerton Old Hall

 

 

이름 미상의 장미는 꽃대가 가늘어 아래로 숙여지는 타입이라 화병에 꽃으면 예쁠 타입이고,

울러톤올드홀은 덩쿨장미이다 보니 성장세나 줄기 두께가 어마무시하다.

그런데 향은 내가 맡아본 데이비드오스틴장미 중에서 제일 고급지고 좋다...!

 

 

내 정원도 나날이 발전해나가고 예뻐지는 중이다.

앞으로 계속 업뎃할 예정... Stay tuned!

월간화단 4월 포스팅은 여기서 끄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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