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아주 아주 오랜만에 버밍햄에 다녀오기로 했다.
구글에서 맛집을 검색해본다고 찾은 곳이 평점 4.7/5점의 우마미로 GOGO
UMAMI
29 Seven Apartments, 2808 7th Ave S #117, Birmingham, AL 35233
우리가 도착했을 때에는 애매한 3시라서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다행인게 가게 바로 옆 코너에 주차공간이 4개밖에 없는데
그 중 딱 한자리를 차지 할 수 있었던 것 (럭키)💚
아시안 퓨전 음식점이라는 말이 딱인게
한국음식/일식/태국음식 등등 퓨전식으로 팔더라.
나는 타이라멘을 고르고, 스카일러는 Sweet & Spicy 10 hr Porkbelly를 주문했다.
스카일러는 내 타이라멘이 돈코츠라멘과 굉장히 다르다는데,
나는 크리미한 돈코츠라멘 정도라고 느꼈다.
토핑으로 올라간 건 삼겹살인데 두께가 굉장히 두껍지만,
10시간 숙성을 해서인지 부드럽게 잘 익었다.
약간 매운 맛이나 매운 맛 토핑이 있었으면 좋겠는게
크리미해서 뭔가 킥이 필요한 맛이었다.
스카일러는 간장 삼겹살 밥 같았는데
이런 메뉴를 알라바마에서 잘 보기 어렵다 뿐이지
맛은 특별하진 않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맛이다.
라멘 만큼 비싼 연어 회 ^^
역시 이게 젤 맛있음.
뭔가 라멘 맛있단 리뷰를 보고 와서 그런지,
버밍햄 맛집을 찾을 것 같단 기대가 높아서 그런거였는지
쏘쏘였다.
오히려 기대치 낮았던 헌츠빌 외곽의 Yoshi's Sushi 가 훨씬 나았음
그래도 나가는 길에
사장님들과 종업원들 모두 다 잘가라고 해줘서
서비스에는 만족쓰
이대로 집 가기는 영 아쉬워
알라바마 사니깐 기념으로 그 유명한 볼칸파크 가보자고 결정
VULCAN PARK
1701 Valley View Dr, Birmingham, AL 35209
벌칸파크 주차장에 공짜로 차를 댔는데
옆 차가 무려 포르쉐 타이칸 😳
나름 같은 전기차라고 질척대봅니다.
소나기 오기 전이라
습도랑 기온이 만나 폭발하던 여름 날 ^^
이것이 그 유명한 철강의 도시 버밍햄의 벌칸파크 마스코트
이 날 비가 오는 예보만 없었더라면, 저 동상 타워 안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타워 끝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10달러 + 박물관 티켓 포함)
그런데 엘베가 고장난데다 비가 올 예정이라 타워 안 출입금지였음
이렇게 버밍햄을 내려다볼 수 있는데,
스카일러 말대로 저 앞에 나무들을 조금 다듬어야
조망이 잘 될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다른 관광객 왈,
I guess I expected more..
ㅋㅋ 벌칸파크가 작아서 그렇게 볼 거리는 없다.
그래서 여기를 오려고 버밍햄을 오기 보다는,
버밍햄 온 겸 들르면 겸사겸사 좋을 곳.
벌칸 동상 옆에는
박물관이 있어서 들어가 봄.
뮤지엄은 건너 뛰고 ^^
바로 기프트샵 가서 마그넷 하나 사줌 ㅎㅎ
날씨가 급격히 흐려짐
일부 버밍햄 지역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 때 우린 집으로 향했는데, 다행이 비를 딱 피한 시점이었음
그래서 오는 길에 운 좋게
오랜만에 무지개도 보게 되었다.
짧은 버밍햄 당일치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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