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드앤스카일러
Life in Alabama :: 미국일상블로그
채터누가에 새로 연 한식당이 있다고해서 계속 기회만 보고 있다가 드디어 가봤다.
HANMI Chattanooga, TN
채터누가 다운타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한식당 한미.
연지 얼마 안 된 식당이지만 요즘 그리 핫하다고 🤭
나는 비빔밥과 소맥,
스카일러는 치밥을 시켰다.
쏘맥이래서 이미 섞여나올 줄 알았던 예상과 달리, 소주와 맥주가 따로 나와서 섞어먹었다 😮 소주맛이 뭔가 연해서 이건 다음 방문에 스킵할듯
내가 시킨 비빔밥
양념장은 일부러 그릇 안에 넣은걸까? 밖에 꺼내 놓는게 위생 상 좋을 거 같단 생각
생채도 있고 여러가지 다른 재료들과 함께
반숙 후라이까지 진짜 한국식 비빔밥으로 보여 기대가 커졌다.
이것은 남편이 시킨 치킨밥
매운맛도 정할 수 있는데 2단계인 Spicy Tangy로 골랐다.
남편이 먹어보더니, 정말 마음에 든 모양이다.
원래 한국식 양념치킨은 양념이 너무 많이 묻거나 마늘맛이 강해서 잘 못 먹는데 이건 양념맛과 양도 적당하고 튀김도 바삭해서 내가 먹어봐도 진짜 맛있었다.
내 비빔밥도 여러 재료들이 아주 적당히 볶아져서 입안에서 재료들 식감이 너무 재밌게 어우러진데다 간도 완벽해서 진짜 감탸하면서 먹었다.
앨라배마 근처에서 제대로 된 한식당을 찾기 어려웠는데 한미를 발견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서버들 응대하는게 조금 부족하고 메뉴를 탁자 위에 대충 던지듯이 놓는 점 등 불친절한 느낌을 받았지만, 음식맛은 아주 훌륭해서 재방문 의사 강력하다. 채터누가 찐맛집으로 인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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