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y Wong 콘서트
@ 내쉬빌 라이먼 오디토리움
2022. 2. 17
스카일러가 좋아하는 밴드인
Cory Wong이 내쉬빌 유명 공연장인
Ryman Auditorium에서 콘서트를
한다고 해서 우리도 가보기로 했다.
주차는 근처 공연장인
Library parking lot 에 대고 공연장까지 걸어감
5년 전인가
처음 내쉬빌 여행 왔을때
이 공연장 밖에서 기념사진 찍은게
생각이 난다.
몇년 후 이런 좋은 공연을 보러 다시 오게 될 줄이야.
건물 안은 처음 들어와봐서 신기ㅎㅎ
우리 좌석이 있는 발코니 석으로 간다.
처음 들어와 본 라이먼 콘서트 홀은
마치 교회 예배당 같았다.
벤치도 꼭 교회 의자 같았다.
너무 크지도 않고 적당한 규모라
마음이 편안해짐
우리 좌석에서 공연장 모습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남겨봄 😄
뭔가 지금 다시 봐도 믿겨지지 않는다.
우리가 티켓을 세일 시작하고 바로 구매한 것도
아니고 공연 시작일 일주일 전이었나?
그 때 산건데 진짜 특이하게도
이층 우리 구역은 다 솔드아웃이었는데도
딱 일열 두자리만 남겨져있었다.
마치 우리를 위해서 아무도 안산것처럼
콘서트 오프너는
요즘 핫하게 뜨는 삼인조 여성 보컬그룹
Trousdale이다.
와 노래 진짜 잘해서 깜짝 놀람
옷도 파워퍼프걸 처럼 입어서 귀여웠음
오픈 공연부터 이렇게 알찰 줄이야
특히 아직 발매 전인 미공개 두 곡도
포함해서 공연했는데 정말 좋았다.
Thinking about you라는 가사가 메인이었던
이 곡의 발매를 기다리게 되었다.
Trousdale 의 오픈 공연이 끝나고
드디어 코리 웡 공연을 볼 차례..!
악기 셋업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기타알못이지만
너무 잘한다는건 알겠다..😍
오픈공연 후에도
Trousdale이 코리가
보컬이 필요한 노래에
같이 해줘서 좋았음
내쉬빌이 Bluegrass재즈의 본고장인데
Sierra Hull라고 이 분야 유명 싱어송라이터가
게스트로 왔다.
만돌린이라는 작은 기타를 연주하셔서
코리가 Tiny Instruments 코너를 마련해서
다들 만돌린보다 작은 악기로 연주해야하는데
와 연주가 너무 좋아서 깜짝놀랐다.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구나...
빅게스트이자 코리웡의 롤모델이라도
할 수 있는 베이스기타리스트 Victor Wooten의
연주또한 볼 수 있었다..!!!
세 가지 다른 크기와 종류의 기타 트리오 연주도
대단했다.
진짜 특별했던 경험은,
코리웡의 스포티파이 대표 인기곡 GOLDEN의
피처링 당사자인 Cody Fry 의
첫번째 라이브 퍼포먼스를 직관한 것!!!
아주 아주 레어한 경우 🥺🥹
앙코르 전에 이런 귀여운
미니 기자회견장을 마련해서 질답하는
시간도 가졌다.ㅋㅋ
코리웡은 대단한 리듬기타리스트이기도 하지만
언변능력도 아주 좋은 사람이었다.
앙코르무대로 두 곡을 더 연주하고
드디어 끝이 난 공연.
어느새 저녁 11시였다.
라이먼공연장에서 공연했다는 사실이
코리웡 밴드에게도 감회가 대단한 것 같았다.
해외투어도 도는 이런 대단한 밴드의 공연을
이렇게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것도 엄청난 행운이었다.
이것때문에 갤럭시 S23 울트라를 가지고 싶었는데
제때 받아서 너무 좋았다. 😁
공연이 끝나고
출출해졌는데 마침 바로 옆에
핫도그 포장마차에서 냄새가 너무
좋게나길래 사먹기로 했다. ㅎㅎ
그런데...!!!!
소세지가 왜 이렇게 차갑지
음 배고팠는데도 별로였다.ㅋㅋ
공연보러 세시간달려왔지만
진짜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
공연 다음날
코리웡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포스팅했는데
우리 얼굴도 보인다 ㅋㅋ
아주 희미하지만
ㅋㅋ
와,
이렇게 보니까
더 꿈같다 🩵🩵🩵
잊지못할 공연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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