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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Chef Meal Kit Service
모든 밀키트 서비스가 그렇듯 블루에이프론도 할인 기간이 끝나자 금액도 올라가고, 메뉴가 다 비슷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이번엔 스카일러가 체험해보고 싶었던 밀키트 서비스인 HOME CHEF 홈셰프를 구독해보기로 했다.
블루 에이프론과 가장 큰 다른 점은 블루에이프론은 전 메뉴 동일 가격에 모두 다 처음부터 조리해야하는 밀키트 구성이라면, 홈셰프의 메뉴는 총 4개의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는데 아래와 같이 (1) 밀키트 (2) 고급 밀키트 - 컬리너리 콜렉션 (3) 15분 밀키트 (4) 이지 밀프렙이다.
홈셰프의 대부분의 메뉴는 고기 종류 변경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추가요금 발생), 식물용 고기인 임파서블 고기로도 선택 가능한 메뉴가 꽤나 다양하다.
인기가 많은 메뉴의 경우 "Greatest Hits" 라는 마크가 붙어있는데, 우리가 처음 도전한 홈셰프의 요리가 그 스티커가 있는 메뉴였다.
홈셰프로 갈아탄 뒤 처음 받는 박스가 도착했다. 블루에이프론이 식재료의 싱싱함 하나 만큼은 보장해줬기에, 과연 홈셰프의 재료들은 얼마나 싱싱할지 조금 걱정도 됐는데 기우였다.
역시나 제일 먼저 울집 실세 벨라가 검역을 시작한다. ㅋㅋㅋ 블루에이프론도 정말 좋았지만, 굳이 단점을 꼽아보자면 몇몇 야채나 식재료들은 박스 안에 개별로 들어가 있어서, 어느 요리용 식재료인지 구분이 좀 어려웠다. 반면, 홈셰프는 요리 별(나는 일주일 3개 요리 구독 중)로 투명 가방 안에 들어가 있어서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
첫번째로 선택한 요리는 이지 밀프렙 오븐용 요리여서 오븐용 트레이와 함께 왔다. 얼마나 조리방법이 간단한지 정말 놀라웠다. ㅋㅋ 간단히 말해서 봉지 뜯어서 오븐 트레이에 부으면 되는? 그런 수준이었다. 여기에 추가로 집에 있는 소금, 후추, 올리브유를 넣고 함께 온 strip steak를 갈릭 세서미 소스를 부은 면 위에 올려준 뒤 오븐에 정해진 시간만큼 돌려주면 끄읕........! 세상 간단함에 놀라웠음. 한편으론, 이렇게 쉬운데 맛이 있을까 싶기도 했다.
오븐에 돌렸으니 면이 딱딱하진 않을까 걱정이었는데.....왠일.......👩🍳 올리브유와 육즙 덕분에 이렇게 잘 요리된 면은 처음 먹어보는 듯 했다...!
완성된 모습도 아주 그럴듯 해 보였다. 스위트피만 먼저 먹어봤는데 아삭한 식감에 혹시 이거 조리가 덜 된건가 갸우뚱했는데,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스테이크+누들과 함께 먹으면 아삭한 식감을 줘서 생각 외로 괜찮았다.
스카일러가 워낙 입맛이 까다로워 좋아할까 싶었는데, 거짓말 안하고 게눈 감추듯 먹어버렸다. 🤷♀️ 너무 맛있다면서 맨날 이 것만 주문할 수 없냐고 그러더라. 그만큼 요리하기 쉬운데 정말 맛있었던 요리다. 첫인상이 너무 좋아져버린 홈셰프.. 나머지 두 요리도 요리해본 뒤 리뷰 작성을 해 보려고 한다.
홈셰프 35달러 할인코드
JADEY36
홈셰프 메뉴 구경하기 (웹사이트)
https://www.homechef.com/our-menu
이런 분들에게 추천 👩🦰👩🦳🧔
요리할 시간은 없지만 영양있는 건강식이 필요한 직장인들. 다른 밀키트를 이미 체험해봤고, 추가요금이 발생해도 조금 더 고급진 식재료로 요리해보고 싶다면 홈셰프의 culinary collection 메뉴를 주문해보시길. 거기다 한국 식재료나 소스를 넣은 요리가 자주 나오니 이것도 강점이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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