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여행 - 둘루스 다운타운 호텔 Courtyard by Marriott Atlanta Duluth Downtown, 족과의 동침, H마트, Maple Street Biscuit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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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에 우리 테슬라 차량 픽업을 하러 간 주말. 당일치기보단 그래도 1박2일이 낫지 않나 싶어서 고른 호텔이 바로 이번에 둘루스에 새로 생긴 Courtyard by Marriott Atlanta Duluth Downtown 호텔이다. 위치가 좋고 치안도 좋았다. 다만, 체크인을 하러 무려 오후 4시에 갔는데 방이 청소가 덜 됐다면서 천천히 동네 한 바퀴 돌고 오라며 10-15분 뒤면 된다고 하더니.... 무슨 ㅋ 4시간이나 지난 후에 전화 왔다.^^

 

 

 

 

 

미국 앨라배마 테슬라 모델3 차주가 되다.

미국에서는 지금 중고차 가격이 난리다. 반도체칩 수량이 부족해서 중고차를 더 비싼값에 사들이려는 딜러들이 줄을 섰고, 신차를 받으려면 기존보다 훨씬 더 기다려야함은 물론, MSRP 가격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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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바로 옆에 둘루스 시청이 있고 그 근처로 브루어리, 펍, 식당 들이 도보로 걷기 좋게 되어 있어서 좋았다. 거리도 깨끗하고, 날씨도 맑은 가을 날씨라 걷기 딱이었다.

 

 

 

 

 

둘루스 시내에 있는 호텔인만큼 한인마트, 한인식당과의 접근성도 괜찮았다.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둘루스 족과의 동침에 보쌈 먹으러 옴.

스카일러가 방 준비 될 때까지 시청 근처에서 기다리자했는데 내가 그냥 밥 먹으면서 기다리자한게 신의 한수... ^^

 

 

 

 

 

보쌈 소자인데 이렇게나 많다. 대박적... 중간사이즈 안 시키기를 천만 다행. ㅠㅠ 나는 천식끼가 있어서, 저 향초인지 뭔지 불을 피울 때 숨 쉬기가 곤란했다. 향도 계속 나서 먹기에 방해가 되었는데 다행이 한 5분인가 뒤에 저절로 꺼지더라. 다음엔 아예 하지 말아달라고 해야지.

 

 

 

 

 

다시 보니 더 잘 먹을 수 있을 거 같네.. 둘 다 배가 엄청 고프진 않았는지 생각보다 잘 먹지 못했다. 그래도 이렇게 해외에서 보쌈도 먹고, 좋은 외식이었다. 😃

 

 

 

 

 

 

달려 달려, 석양을 뒤로 한 애틀랜타 둘루스 H마트! 족과의 동침과도 가깝다. 호텔에서 먹을 물과 맥주를 사러 왔다.

 

 

 

 

 

여기 저기 오징어게임 추리닝이 판매 중이라는... 근데 저번에는 보지 못했던, 백인 경찰 한 명이 오는 손님들마다 예의관찰하면서 매장 내를 계속 돌아다니더라. 혹여나 그동안 무슨 사건이 있었던걸까? 아무래도 대도시같은 곳에는 치안이 보장되지 않는 예상 밖의 일이 일어나서 그런지, 경찰이 순찰을 돌아주는 것도 범죄예방에 좋을 듯 싶다.

 

 

 

 

 

저녁에 한인마트에서 가볍게 장을 보고 들른 둘루스 비비큐! 원래 비비큐 팬이 아니라 뭘 시킬 지 몰라서 순살 마늘 치킨을 시켰는데, Pungent Garlic 이라는 말을 주의했어야 했다. 진짜로 엄청나게 강한 마늘 맛이다....

 

 

 

 

 

호텔이 1,2층으로 밖에 안되어 있어서 우리는 1층 맨 끝 복도자리에 있는 방에 배정받았다. 주차장가 가까워서 그런지, 밤새 우우웅 하는 진동소리가 들리곤 했다. 그래도 방도 넓고,,, 나쁘진 않은?

 

 

 

 

화장실도 나름 괜찮긴 한데, 화장지 걸이대는 화장지를 고정을 못하고; 변기는 변기 뚜껑이 없어서 굉장히 어색했다는.

 

 

 

 

 

 

엄청나게 강한 마늘 맛을 좋아한다면 이 맛을 좋아할 거 같은데, 나한테도 조금 힘든 마늘맛이긴 했다. 물론 스카일러는 한입먹고 바로 아웃됨 ㅋㅋㅋㅋ 근데 바삭한 튀김이 정말 예술이어서 스카일러가 다른 맛 고를 걸 계속 후회했다. 진짜 진짜 잘 튀겨진 치킨이라 다음엔 다른 맛으로 꼭 시켜볼 것!

 

 

 

 

 

 

이 호텔에서 젤 맘에 든 건 아무래도 뷰? 저기 근처 광장에 큰 분수대가 있어서 창 밖으로 잘 보인다.

 

 

 

 

 

 

날씨가 워낙 좋아서 로비 끝 발코니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저기 보이는 건물이 바로 둘루스 시청.. :)

 

 

 

 

 

 

 

 

스카일러가 이 동네 약간 트루먼쇼 같다고 한게, 저기 스케이트보드 타고 지나가는 아저씨랑 우리 옆에 있던 백인 아주머니랑 서로 Good morning, Jerry~ Good morning Samantha 막 이러면서 엄청 친절하게 서로 ㅋㅋ 말걸고, 무슨 우연인양 보드타고 지나가고, 빌딩들은 하나같이 계획적으로 블록마다 단정하게 지어져있고 그래서 웃겼다.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있던 캐나다식 브렉퍼스트 식당 메이플스트릿 비스킷 컴퍼니. 바로 그 옆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듯한 굴 식당 누나 Noona가 있었다. 이 누나가 다음에 굴 털어주러 가줘야겠당

 

 

 

 

 

슬렁슬렁 줄을 서서 뭐 먹을지 메뉴판 보면서 고민하는데, 갑자기 우리 뒤로 인파가 몰려들음

 

 

 

 

 

식당 안은 너무 기름 냄새가 나서 밖에 야외 테라스로 나와서 먹었다. 베이컨은 진짜 쫀맛... 핫소스가 왜이렇게 많은지 아침으로 먹었다가 나중에 배탈날뻔함; ㅋㅋ 옆에 앉은 대형견 푸들 알로가 그 와중에 내 온몸을 핥음;;; 나는 고양이파라서 개만 보면 어색해진다 ㅋㅋ

 

 

 

 

 

아침을 든든히 먹고 이제 체크아웃할 시간~!

 

 

 

 

 

마침 주말에 시부모님 생신이셔서 한국 베이커리인 헨젤과 그레텔에 들러 조각케익들을 샀다. 역시 한국 케잌이 짜세.. 다 너무 예뻐 ㅠㅠ 맛도 좋다! (시엄마는 고구마무스 케익을 먹어보곤 깜짝 놀라셨다 예상했던 맛이 아니라서.. 약간 미국의 시나몬과 향신료가 가득 들어간 맛을 예상했다가 너무 말랑해서 좀 그랬다고 한다. ㅠ)

 

 

 

 

 

 

 

 

 

바게트 포장도 넘나 예쁘게 해주심... 장발장 스카일러

 

 

 

 

 

어딜가나 알록달록 단풍이 든 10월의 애틀랜타 둘루스 😍

 

 

 

 

그렇게 우리 차를 픽업하러 온 애틀랜타 테슬라 서비스센터... 이것으로 알찬 1박2일 애틀랜타 둘루스 여행기 마침.

테슬라 모델3 픽업이야기는 이전 포스팅에서 확인해주세요 :) 

 

 

[Life in Alabama/Reviews] - 미국 앨라배마 테슬라 모델3 차주가 되다.

 

미국 앨라배마 테슬라 모델3 차주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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