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기념 외식 🎁 채터누가 ZAYA 한국식 스테이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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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포장까지 해줌 ㅋ

 

 

남편이 내 생일 선물로 사준 다이슨 파나소닉 드라이기. 나같이 숱 많고, 손고자(고데기 잘 못하면서), 손상모인 사람들에게 개개개개강추한다. 한번 써보고 마치 신세계를 발견한 것 같은 기분까지 들었음. 💛 고마워 여보 '3'

 

 

 

 

 

Birthday Dinner @ Zaya, Chattanooga

 

테슬라 타고 첫 채터누가 여행

 

 

생일 맞이 저녁 외식으로 향한 곳은 채터누가에 새로 생긴 핫한 맛집 자야.

무려 한국식 스테이크 하우스라는! 지난번 뉴욕여행에서 갔던 COTE 꽃 에서 그 곳 사장님이; 마침 비슷한 식당이 앨라배마 근처에도 생겼다고소근소근 알려주셔서 기대가 많이 됐다.

 

 

 

 

2021년 9월 뉴욕여행🗽 COTE 꽃, 미슐랭 한국 스테이크 맛집 ✈️버밍햄, AL ▶ 라과디아 LGA

 

2021년 9월 뉴욕여행🗽 꽉 채운 4박5일 ✈️버밍햄, AL ▶ 라과디아 LGA

2021.09.16 - 2021.09.22. 코시국 이후 처음으로 비행기 타고 뉴욕 여행간 기록...🗽 뉴욕 가는 게 버킷리스트였던 시부모님들과 함께 가서 더 특별했던 시간들. 알라바마 주 버밍햄 공항에서 출발하는

jadenskylar.tistory.com

 

 

 

 

 

 

채터누가의 테네시 강을 가로 지르는 다리를 건너, 

주차하기 편한 곳에 있던 식당 "자야".

이 곳은 디너만 해서 5시부터 연다. 바로 입장 고고고

 

 

 

 

 

들어가자마자, 나름의 포토존인 풀 벽 ㅋ 이 있고, 그 옆에는 드라이에이징이 된 고기 진열장이 있다. 꽃COTE에서도 이런 진열장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자야 식당 내부
칵테일 메뉴

 

 

착석 후, 애피타이저로 칵테일을 선택했다.

네이밍이 너무 센스있어서 시키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었다는....내가 고른 건 화끈하게; 강남에서의 하룻밤 ^^ One Night in Gangnam.

(다시 메뉴판을 보니 강남의 'ㄴ'을 n이 아닌 h로 오타 내신 듯 하다.)

 

 

 

 

 

 

 

우리가 주문한 건 한상차림(나름의 코스요리같은?)의 BUL FIRE 메뉴를 골랐다.

가격은 인당이 아닌 코스 하나 당 가격임.

서버가 두 사람 양에 딱 맞는 코스로 잘 선택하셨다고 ^^

 

 

 

메뉴 구경하기

 

Steakhouse Chattanooga, TN | Zaya Korean Steakhouse

When you're looking for the best restaurants in Chattanooga, TN, look no further than Zaya Korean Steakhouse. Call today!

www.zayakorean.com

 

 

 

 

 

어디 강남 칵테일의 맛은 어떨까 맛을 보니 

라즈베리 쥬스 같은 상큼한 맛이었다.

나처럼 술 잘 못 마시는 사람이 맛있다고 느꼈다는 것은

도수가 많이 낮았던 것 같다. (내 스타일임^^)

 

 

 

 

 

 

바로 서빙이 시작된 반찬.

상추무침, 표고버섯 나물, 잡채, 오이무침(고춧가루 없는), 총각김치, 감자조림, 브로콜리 페타치즈 샐러드, 어묵볶음, 으깬 감자샐러드가 차례로 나왔다.

아쉬웠던 건 반찬을 서빙하던 서버가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되었는지

잡채를 그냥 Glass noodle 이라고만 했고, (옆 테이블에서는 정확히 잡채라고 안내함), 버섯 무침을 내오면서 "Umm, I am not sure what this is." 라고 까지 ㅇㅅㅇ..... 웁스

스카일러는 배추김치를 먹고 싶어했는데, 잘 못 먹는 무 김치가 나와서 아예 손도 못 대었다.

 

 

 

 

이것이 Bul Fire 정식

 

 

우리가 고른 메뉴는 Dry-aged Ribeye, Top Sirloin, 그리고 Galbi 가 같이 나온다.

그 옆에 곁들인 버섯과 파인애플.

 

 

 

 

 

 

 

 

 

 

 

 

다행이 우리 고기를 구워주는 엘리자베스는 능숙해보였다. 우리가 립아이(꽃등심)를 미디움 웰던으로 구워달라고 했는데, 이건 사실 미디움이 젤 맛있다고 해서 먹었는데 정말 야들야들 맛이 있었다. ^^

다만 메뉴에는 된장찌개 혹은 김치찌개 둘 중 고를 수 있다고 되어 있었는데, 그냥 자동으로 된장찌개가 서빙이 됐다.

나야 괜찮은데 스카일러는 된장찌개를 잘 못 먹어서 ㅠㅠ 조금 마음이 쓰였다.

 

 

 

 

 

 

내 기준으로는 꽃등심이 정말로 맛있다고 느꼈다. 파인애플은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지, 고기와의 조합은 그저 그랬다.

그 다음으로 먹은 설로인은 꽃등심에 비해 임팩트가 적었지만, 스카일러는 맛있게 잘 먹었다.

 

 

 

 

 

 

내가 칵테일을 너무 맛있게 흡입하는 바람에 금새 동이 났는데

엘리자베스가 또 뭐 마실거냐고 친절하게 물어봐서; ^^; 추천을 받고 주문한 Zaya의 시그니처 칵테일!

꿀과 생강이 섞인 맛있데 정말 맛있어서 대만족했다. 나름 귀여운 한국어 레터링까지 :P

 

 

 

 

 

 

 

설로인을 다 먹은 뒤에는 립아이가 더 남아 있어서 그걸 그릴에 올려둔 후, 엘리자베스가 다른 테이블 주문을 받으러 갔다.

옆 테이블 백인 가족들은 한국식 스테이크 하우스가 생소해서

물음표 살인마 수준으로 질문 폭격을 해대었다.

나는 우리의 고기가 슬슬 걱정되기 시작하면서, 손이 어쩔 수 없이 그릴로 향하게 됐다.. ><;;

고기 바닥이 타는 지 확인을 해 본 뒤, 아직 그 정도는 아니라서 안심하고 더 기다리기로 했다.

그 때, 다른 서버가 와서 고기를 구워주었고, 이게 이미 미디움 수준을 지난 미디움 웰던이 되어서 처음 먹은 감동의 립아이 식감은 아니었다.

 

그 후 엘리자베스가 다시 와서 갈비를 구워줬는데

우리 둘 다 배가 너무 너무 불러서 1/2 밖에 못 먹었다.

스카일러 기준으로는 립아이>>>설로인>>>>>>갈비였고,

나는 립아이>>>>>>>>>>갈비>>설로인 이었다.

 

 

 

 

 

 

만찬을 즐기고, 또 집에 돌아가기 전에 화장실을 들려야해서 의무적으로 다녀왔는데

한국식으로 너무 예쁘게 꾸며놔서 기분이 좋아졌다.

 

 

 

 

 

 

 

 

자리로 돌아오자 나를 반겨준 바닐라 아이스크림.

역시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 정도 해줘야 진정한 코리안 코스요리라고 말할 수 있지 헤헤

 

 

 

💌

 

이미 미슐랭 원스타인 뉴욕의 COTE 꽃 을 다녀온 후 적는 방문기라서

다소 비평적인 시각으로 아쉬운 점을 적기도 했는데,

사실 내가 사는 근처인 채터누가에 한국식 스테이크 하우스가 생긴 것만으로도 나는 정말 감사하다.

 

특히 이런 Korean Steak House가 처음인 한국 분들에게는, 이런 곳이 미국 남부에서는 흔치 않은 곳이라좋은 외식 장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기념일에 한번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드린다.

 

생긴지 얼마 안된 식당인데도 불구하고 구글 리뷰가 굉장히 좋은 걸로 봐서, 현지인들/미국 남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한국인인 나였기에 더 잘 발견할 수 있었던 미흡했던 서비스들이 개선이 된다면, 채터누가의 제일 가는 맛집이 되지 않을까 싶다.

 

 

 

 


📍 Zaya 1943 Korean Steakhouse

300 Cherokee Blvd. Suite 125, Chattanooga, TN 37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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