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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를 하다보니 어느새 해가 저물고
허기가 졌다. 근처에 마침 이자카야가 있길래
그 곳에서 늦은 저녁을 하기로 정했다.
우리가 묵은 숙소는 구조도 독특하다.
1977년도에 지어졌다던데
아직까지 잘 관리가 되는 것도 신기함
구글맵 리뷰에 4.8 평점이길래
기대했는데 인테리어도 딱 내 취향이었다.
에피타이저로 연어 사시미를 시켰는데
오 식감이 아주 싱싱하니 좋았다
두께도 딱 내가 선호하는 두께임
스카일러는 치킨까스 카레덮밥을 시켰는데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1위로 꼽음ㅎ
나는 스파이시 미소라멘을 시켰다.
물놀이 후 먹는 라면이 얼마나 맛있게요
맵기도 조절가능해서 좋았고
면발도 탱글탱글하니 생면같았다.
너무 맛있어서 종업원에게 식당에 대해
좀 더 물어보니,
여기 말고도 같은 사장님 아래 운영하는
포케집과 약간 패스트푸드점 같은 Domo Cafe가
있다고 한다. 거기다 사장님이 한국분이시라고!
예전에 직접 일본에서 일식을 배우셨다고 한다.
역시 내 취향저격인 맛집인 이유가 있다. ㅎㅎ
진짜 든든하게 먹음.
데스틴 여행 오시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한다.
근처 타겟에서 문 닫기 전 급히 물 사러감 ㅎㅎ
이 날 엄청 큰 대보름달이 뜬 날이던데..
그래서일까 달이 엄청 밝았다.
스칼러 플립플랍도 급히 겟하고
숙소로 리턴
달이 바닷물에 비친 모습과
철렁이는 파도 소리에
아 데스틴에 왔구나 하고 이 밤 풍경에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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