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데스틴 여행 🌦 하버워크 선상 불꽃놀이 🎆 Labor Day Weekend Fireworks Harbor Walk, Destin, FL

데스틴여행의 마지막 날

어느새 마지막 날인 만큼
아침부터 해변으로 직행했다.
매일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파도가 쎈 편이라 재밌고
깊이 들어가지 않아도 물이 좀 깊은 편임

비가 오긴 했지만
햇빛이 강렬했던 날이라
수영 후 바로 마스크팩ㄱㄱ

어제 먹고 남았던
Boshamps 파스타를 발코니에서 먹음ㅎㅎ

오늘은 고대하고 고대하던
불꽃놀이를 보는 날이라
하버워크로 향했다.

하버워크 근처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서 도착
하버워크 내 주차장이 다 만석이더라

밤에 더 재밌어지는 곳이 여기였다ㅋㅋ
사람들이 많지만
안전하다고 느껴졌음
이 날은 풋볼게임 LSU와 플로리다의 경기가
있는 날이라 어쩐지 LSU유니폼을 입은
관중들이 굉장히 많았다.

라이브 뮤직을 들으며
Tab 맥주를 한 손에 들고
기념품 샵이랑 게임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불꽃놀이 시간이 되길 기다리다가
어쩌다 좁은 골목에 들어가게 됐는데
큰 보트에 사람들이 있길래 물어보니
불꽃놀이용 투어 보트로 5분 뒤 출발이랬다.

바로 옆 매표소에서
급하게 티켓을 사고 탑승함 ㅋㅋㅋㅋ

와 머지
이거 파티 보트임ㅋㅋ
노래 엄청 크게 틀고 맥주 와인 무제한 제공🤪
흥을 감당할 수 있는 대문자 E에 특화된 보트😂
심지어 고속보트라서 불꽃놀이 시작 전
겁나 빨리 달림ㅠ

불꽃놀이 폭죽을 바로 눈 앞에서 보는 이 순간
와 너무 매지컬해서 입이 안 다물어짐
너무 너무 멋지다ㅜㅠㅜㅜㅜㅜㅜ
잊지 못 할 밤이다..



폭죽 피날레 영상
(고화질 되기까지 로딩 시간 있음)

데스틴 여름 기간 동안에는 매주 목요일
불꽃놀이가 있다고 한다.
우리가 본 건 레이버데이 위켄드 기념 불꽃놀이라
일요일 저녁 여덟시에 시작해서
십여분 정도 진행이 됐다.
강추강추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너무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줌
너무 럭키한 기분이 든 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