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포스팅) 2021년 마당에 핀 튤립 개화 모습
10/25/2020
2021년 봄맞이 튤립 구근 심은 날
Planting Tulips in Alabama
두어달 전,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튤립 구근 50개를 드디어 마당 화단에 심기로 했다.
Today, I planted 50 tulip bulbs I bought at Costco a couple of months ago.
튤립 구근 50개를 심을 장소는 바로 코너 화단, 라임라이트 수국 주변이다. 수국 뒤 편으로는 바늘꽃(가우라) 2개가 거의 관목 크기로 자라있어서 여기부터 손을 봐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I decided to plant the tulip bulbs around the Limelight hydrangea. I thought I should trim down the big gauras behind the hydrangea first.
참고로 라임라이트 목수국은 작년(2019년)에 심은 건데 일년 사이 이렇게나 컸다. 작년에 심었을 때 크기를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에 포스팅 해 두었다.
I planted the hydrangea last year. If you would like to check out how small it was when planted, please click the link below.
[Gardening/Flower Beds 화단] 10월 정원 라임라이트 목수국 심기
트리머로 바늘꽃 가지를 쳐 내었는데 얼마나 목질화가 진행되었던지, 꽤나 단단했다. 내 트리머 날이 많이 상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ㅠㅠ
I used a hedge trimmer to cut the gauras. The stems were pretty thick. It might have dulled the trimmer.
바늘꽃 꽃 크기가 작은데 이게 드라이브웨이 위로 떨어지고 그 위에 비가 와서 변색이 되었다... 바늘꽃은 피면 참 예쁜데 지저분해진다는 게 단점이다.
Gaura's flowers are very tiny. I realized when the flowers pille up on the concrete and it rains on top of it for a long time, it can dye the concrete badly.
이제 목수국 앞 베로니카를 잘라볼 차례. 그동안 계속 줄기를 잘라내고 싶었지만, 호박벌들이 어찌나 이 꽃을 좋아하던지 그러지 못하고 있었다. 드디어 오늘... 때가 왔다고 판단...!
Now, I worked on the veronicas in front of the hydrangea. I had wanted to cut them down for a long time, but I waited because bumble bees love these flowers.
후... 드디어... 튤립을 심을 화단 준비가 완료 ^^; 여태까지는 튤립을 심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
Finally the flower bed is ready for tuplips to be planted.
이 화단에 심으려고 코스트코에서 산 핑크색과 보라색의 튤립 구근들. 아베롱 핑크 튤립과 퍼플레이디라는 보라색 튤립 각각 25개 구근이 들어있었다. 구근 상태가 최상급이었던게 두 어달 전에 사놓고 방치했음에도, 썪은 부분이 하나도 없었다. 아베론은 핑크빛의 겹튤립이고 퍼플레이디는 아베롱보다 살짝 더 키가 큰 일반 튤립이다. 둘의 조화가 사뭇 기대된다.
These are the tulip bulbs from Costco. They are 25 each. The condition was really great given the fact that I left them in the garage for two months, they didn't have any rotten parts at all.
튤립 구근 50개를 대충 어디에다 심으면 좋을지 화단 안에 배치를 해본다.
I placed the bulbs where I thought they would look good.
구근 심기용 가드닝 툴인 호리호리(Dig Dig) 칼을 이용해서 구근이 들어갈 만큼의 크기의 구멍을 파주고, 구근용 비료인 Bulb Tone을 함께 뿌려주었다.
I used this gardening tool, Dig Dig (or Horihori) to dig holes for tulip bulbs and sprinkled the bulb ferlizer.
땅에 심는 건 화분에 심는 것보다 단단하고 주변 뿌리가 엉켜있는 경우도 많아서, 구멍 파는데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린다. 이 과정을 구근 50개를 다 심을 때까지 반복해주면 아래처럼 완성..!
It can take a while to dig holes in the ground when there are other plant roots. I planted the 50 bulbs.
화단에 멀칭까지 해주면 완성! 아무래도 어제 비가 많이 와서 주변이 조금 더 지저분해 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일단 콘크리트가 마르고 나면 훨씬 더 깔끔해 보일 예정이다.
I mulched the flower bed.
어제 비가 많이 와서 물을 너무 많이 뿌려주진 않고 땅을 촉촉히 적실 정도로만 물을 뿌려주면 이제 정말 튤립 구근 심는 것 끝!
Since it rained a lot yesterday, I only watered a little on top of the bulbs.
내년 이 모서리 화단에 올라올 튤립들이 기대가 된다. 화단 다른 쪽에 튤립, 수선화, 알리움 심기도 조만간 진행할 예정 🥰
I am looking forward to enjoying these tulips next Spring. I am planning to plant more bulbs not only tulips but also daffodils and alliums in other parts of my flower bed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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