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Alabama/AL Lifelog · 2020. 11. 10. 17:43
[미국일상] 앨라배마에서 멕시칸 케익 Tres Leches 먹어본 후기
지난 주말, 시부모님 생일이어서 멕시칸 동네에 있는 식료품 점에서 Tres Leches (세가지 종류의 우유가 들어간 케익)을 샀다. 불과 시내에서 얼마 떨어진 곳에 있는 동네인데도 그동안 와 볼 이유가 없었던 미지의 세계(?). 미국 남부에는 워낙 멕시칸 이민자들이 많아서 멕시칸 음식점이나 가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편인데 계속 가는 곳만 가다보니, 이 곳 멕시칸 식료품점에는 이민 거의 4년차에 처음으로 가봤다. 미국에서는 직사각형 케익을 엄청나게 선호하는데, 이 곳도 크게 다를 건 없었지만 과일이 토핑으로 들어가는게 일반 백인 미국 케익과는 조금 다른 점이다. (백인 케익은 토핑이 전무하고 색소로 쓰여진 레터링 케익이 많음) 시엄마 말로는 이 곳 케익을 입에 넣은 순간 우유가 사르르 나오면서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