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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Alabama :: 미국일상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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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 BlueApron 내돈내산 후기
{ Life in Alabama }
04/12/2021
요즘 같은 음식만 반복해서 먹고 있어서 무려 2년 전 도전해봤던 밀키트 서비스를 다시 시작해보기로 했다. 블루에이프론은 헬로프레쉬의 가장 큰 라이벌정도랄까? 웹사이트를 보니, 메뉴도 괜찮아보이고 가격도 나쁘지 않아 블루에이프론으로 도전. 거기다 배송료가 무료라는게 마음에 들었다.
가입할 때 받은 60불 할인이 있어서 앞으로 세번째 배송까지 각각 20불씩 차감된다.
첫번째 배송 메뉴의 가격은 이렇다.
3번째 배송까지 이 가격으로 시킬 수 있었다.
그 다음 마음에 드는 메뉴를 3가지 골랐다.
Cheesy Beef & Potato Hash
소고기랑 찐감자와 꽈리고추를 볶아서 만든 요리. 만들기 간단하다고 느꼈고, 스카일러가 제일 좋아했던 음식이다. 요리초보자인 우리 둘은, 이 요리가 샘플사진과도 아주 흡사하게 만들어져서 놀랐다.
만든 요리를 조금 남겨 저녁으로 먹고 대부분은 그 다음날 런치용 밀프렙 용기에 담아 보관! 마치 외식한 것마냥 괜찮은 비주얼의 런치 완성 ^ㅜ^
Ginger Pork Meatballs
두번째로 도전한 요리는 생강이 들어간 돼지고기 미트볼. 청경채와 함께 볶는게 포인트인데, 한국에서 딱히 청경채를 좋아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요리에서 볶은 청경채를 오랜만에 먹으니 어찌나 향긋하고 맛있던지...🤔 나이가 들어 입맛이 변한걸까?
미트볼은 처음 만들어봤는데, 정말 간단했다. 블루에이프론에서 정량으로 빵가루+소스 등을 같이 보내줘서 함께 넣고 생강을 갈아 넣어서 조물조물 만들어주면 끝!
같이 온 피클 래디쉬(홍당무)와 곁들여 먹으니 아주 맛있었다. 나는 이 메뉴가 더 마음에 들었다. 밥이 들어서 그런가 :)
Garlic Caper Chicken
마지막 세번째는 마늘 케이퍼 방울 양배추가 들어간 닭가슴살 요리. 역시 요리에 필요한 적당량의 식재료와 시즈닝이 함께 오기 때문에 낭비할 걱정이 없는게 제일 좋다.
개인적으로 이게 세가지 요리 중에 의외로 제일 만들기 힘들었다고 해야하나? 감자 삶아서 쪄서 매쉬드포테이토 만들어야지, 야채 썰어 오븐에 넣고 굽고, 닭가슴살도 후라이팬에 강불에 거의 튀기듯이 해야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도 결과물을 보니 아주 흡족스러웠던...!
나같은 초보자는 혼자서는 밀키트 요리하기엔 벅찰 것 같고, 스카일러랑 계속 같이 분담해서 만들다보니 요리타이밍이나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서 초보자들도 괜찮은 요리를 만들어낼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다. 앞으로 두세번의 배송을 더 받을 예정인데 새로운 요리들도 도전해보고 업뎃해볼 예정이다.
추천
- 계속 같은 것만 먹어서 평소 안해본 요리를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
- 요리 후 식재료 남기는게 부담스러운 사람
- 다양한 문화권의 요리를 해보고 싶은 사람
- 밀프렙용 요리를 만들고 싶은 사람
- 외식비나 장보기 비용을 효율적으로 줄이고 싶은 사람
블루에이프론 밀키트 후기 (추천)
: 식재료의 신선도나 레시피의 난이도 모두 다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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