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Alabama/Reviews · 2015. 12. 12. 02:43
힘들었던 미국 입국기-3
SSSS 미국 델타 국내선 탑승기 두번째 국내용 비행기는 훨씬 규모가 작고 협소했다. 3A였는데 4A에 앉아버렸다. 유쾌한 언니가 자기 티켓을 보여줘서 내가 여기 3A아니냐니까 웃으면서 4A라고 괜찮다고 자기도 늘 덤벙댄다고 했다. 그와 동시에 3B에 앉아있던 얼굴빨간 남부스타일 아저씨가 자리를 비켜주며 여기가 3A니까 들어가 앉으라고 했다. 1:30 비행이라서 창가자리를 선택했는데, 그 비행기는 작아서 그런지 얼마 달리지도 않고 이륙했다. 그렇게 긴 비행도 괜찮았는데 막상 만날 시간이 다가오자 1:30이 너무 길게 느껴졌다. 구름밖에 안보이는데 계속 창밖을 보며 착륙하기만을 고대했다. 비행기를 나와 baggage claim으로 향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나오는 곳이었는데, 그 자리에 남자친구..